최근 부동산경매 시장에서 일반물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NP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PL이란, 약자로 하면 'Non Performing Loan' 이며 이를 직역하면 '수익 없는 여신'을 뜻한다. NPL은 금융기관, 사인 간의 채권채무관계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요즘 일반인들이 믿고 투자하는 NPL은 금융기관의 대출금채권 중 이자 또는 원금이 정상적으로 상환되지 않는 대출금채권이다. 통상 금감원의 자산건전성 5단계 분류에서 보면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나뉘게되는데, 이때 고정 이하 여신을 NPL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고정'이하의 여신은 대출을 받은차주가 아자 또는 원리금을 3개월 이상 연체했다는 뜻이다. 당연히 연체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차주들의 이자 또는 원리금 상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진다. 간단히 말해서 NPL은 '이자가 연체되는 채권'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러한 NPL을 할인해서 매입하고 실제 채권액만큼을 활용해 배당투자 도는 낙찰을 받아 수익을 올리는 것이 NPL투자의 핵심이다. 


NPL을 공부하다 보면 3개의 회사가 많이 언급이 된다.


IB (Investment Bank)


 투자은행 및 투자회사라고 하며 NPL Pool을 낙찰받아오는 회사이다. 기업공개, 증자, 회사채 발행, 구조화금융, 인수합병 등을 주간하고 자문한다. NPL Pool을 도매로 낙찰받아오는 회사를 IB라고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NPL IB회사는 유암코, 대신 F&I, 신세이은행, 파인트리, 파인스트리트, SBI은행, 마이애셋, 메리츠증권, 모아저축은행 등이 대표적이다.


SPC (Special Pupose Company)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산유동화전문의 유한회사이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NPL을 매각하기 위해서 일시로 설립된 특수목적의 회사로 채권매각과 원리금상환이 끝이나면 자동으로 없어지는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라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유암코가 NPL Pool을 낙찰 받아오면 원칙적으로는 금융기관과 유암코가 NPL 매입에 관한 계약을 하고 NPL을 유암코의 소유로 하면 좋겠지만 이 절차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IB에서 별도의 SPC를 만들어 회계, 법률상 절연되 구조를 취하고 있는것으로 볼수 있다. 


AMC (Asset Management Company)


 낙찰받아온 NPL을 관리하고 또 추심하는 회사라 볼 수 있다. 유동화전문 유한회사로부터의 NPL을 위탁을 받고 채권관리 및 추심 등이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자본금이 최소 1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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